필라테스 창업전

필라테스 창업 이유 및 본인 역량 (2/2)

Alex Kim76 2021. 4. 9. 22:59

안녕하세요. 유레카 입니다.

어제 하려던 얘기를 마무리 해보려 합니다.

#필라테스창업하는 사람들을 살펴 보면

1. 필라테스 강사 생활을 하다가 창업 하는 경우

2. 헬스클럽을 운영한 사람이 창업 하는 경우

정도 될 것 같아요. .물론 다른 경우도 있겠죠.. .

일반화 하긴 어렵고.. 지극히 제 주관적인 느낌이에요..

출신

특 징

강사 출신

- 수업에 아무래도 강점 있음

- 강사들도 실력 위주로 선별(대통령 뽑는 것도 아닌데 너무 힘빼는 경우 종종 있음).

- 기구 욕심이 있음. (스탓, 모던)

- 1:4 or 1:6 넘어가면 필라테스의 이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 있음.

(소규모 오픈 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음)

- 상대적으로 온실 속의 화초 느낌.

- 매니지 먼트/시스템 화에 상대적 약점.

- 가격 정책, 이벤트, 홍보에 상대적 약점.

헬스 출신

- 가격 정책, 이벤트, 홍보에 강함. (특히 프리세일, 전단지 홍보, 플랭카드)

- 상대적으로 야생의 잡초 느낌.

- 비즈니스 측면에서 접근하기 때문에 ROI를 중요하게 생각함.

- 매니지 먼트/시스템화에 상대적으로 강함.

- 강사 출신이 싫어 하는 1:8, 1:10 그룹 수업 가능함 (왜? 시스템 화가 가능하니깐...) .

--> 그러니깐. 가격도 후려 칠수 있음. 왜? 1:10 이니깐!!

어느 쪽이든 장단점은 있다고 봐요..

제가 생각하는 베스트 케이스는 강사출신인 분이 헬스 출신의 이벤트, 홍보, 마케팅, 비즈니스 감각을 배우고 이를 자신에게 맞게 응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헬스 출신들은 전단지, 문자 이벤트 등에 강점이 정말 있어요.

#신년이벤트, #구정이벤트, #봄이벤트, #가족의달 이벤트, #섬머이벤트, #출석이벤트, #추석이벤트, #연말이벤트, #오픈이벤트, #오픈1주년이벤트. #다이어트이벤트, #재등이벤트, #지인추천

등 정말 별의 별 이벤트가 정말 많아요.

이런 이벤트는 주변에 거주하는 잠재고객, 전화 문의했던 고객, 이전에 다녔던 회원, 현재 다니고 있는 회원들에게 센터의 존재를 리마인드 시킬수 있고, 운동을 해야지라고 생각만 했던 분들께 트리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이런 이벤트를 다 만들려면 어느정도 기획력이 필요해요.

토싹스, 레깅스를 사은품으로 제공을 한다던가. 횟수를 서비스로 준다던가. 일부 금액을 할인해준다던가.

상품을 새롭게 구성한다던가.. 케어링을 주면서 케어링 사용에 대한 이벤트 강의를 오픈 한다던가..

여튼 각설하고 역량에 대해 정리 해볼게요.


1. 수업 / 시설

- 당연한 얘기겠지만 수업 퀄러티가 떨어지면 재등이나 지인에게 추천할 확율이 낮아 지겠죠?

- 그런데 회원마다 실력이 틀리니. 초급, 중급, 고급 반을 개설할지 말지는 고민 해봐야겠죠..

--> 제가 하는 곳의 상권은 회원분들이 퇴근후 시간 되실때 수업을 참여 하기 때문에

초, 중, 고급 클래스 오픈 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 판단해서 나누고 있지는 않아요.

- 시설의 분위기나 구조도 중요해요. 그룹위주로 할것인지, 개인 위주로 할 것인지 등에 따라 구조나

컨셉등을 적절히 구성해야 해요.

- 센터의 아이덴터티도 있으면 좋죠.. 리디자인 바디, 재활 전문, 체형 교정 전문, 골프 전문, 다이어트 전문...

등 본인이 운영할 센터가 궁극적으로 추구할 방향이 있으면, 그 방향에 운영을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2. 운영 능력

- 원장은 회원 상담/관리를 해야 하고, 강사도 관리(?) 해야 하는 위치에요.

- 사람 대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회원들을 대응하고, 강사 관리하는 인간 관계적인 부분이 정말 힘들 수 있어요. 내가 원장이고 대표인데.. 항상 "을"의 위치에 있는 거죠.. 회원 눈치보고, 강사 관둘까봐 눈치보고.. 그러다 우울해 지고..

- 이 부분을 완벽하게 해결할 방법은 없지만, 제가 격어본 봐로는.. 사전에 명확히 하는 것 입니다.

- 예를 들어 회원분들께는 센터 규정을 충분히 인지를 시키고, 가입신청서에도 명시하고 고객이 직접 싸인하게 하는 것이죠.

- 그렇다 하더라도 분명 규정을 벗어난 것을 해달란 회원이 있을 거에요.. 수업 몇시가 전에 노쇼 패널티 없이 취소해달라던가. 기간이 한참 지났는데 연장 해달라던가 단번에 짜르기 어렵다면. " 원칙적으로는 안되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해드리는 것이니깐. 다음부터는 이용시 참고 해주세요" 라고 정중하게 얘기 하는 방법을 써요..

그러면 다 되냐고요? 물론 안되죠.. 저렇게 얘기해도 또 해달라는 사람이 있어요.. 그땐 들어주거나, 안들어 주거나 각자 생각데로 하는게 좋아요..

- 강사도 동일하다고 생각해요. 센터의 규칙과 원칙을 초기에 명확히 인지 시키고, 우리 센터는 이런데. 지켜줄수 있냐고 초기에 명확히 짚고 넘어 가는 거죠..

물론 이렇게 하더라도 다양한 사람이 있어서 항상 변수는 있기 마련이죠.. 그럴땐 케바케로 각자 알아서 처리하시면서 경험을 쌓으시는 걸로...

- 추천 드리고 싶은 것은 회원이 등록을 하면 이름을 외우고, 수업시간에 이름을 불러 드리고 친절하게 인사하는 것이죠..이런 사소한 것이 소속감을 고취시킬수 있다고 봐요.


3. 기획/홍보

- 마케팅 매체를 어떤 것을 어디 까지 할지 정해야 해요.

홈페이지, 블로그, 카페, 인스타그램, 네이버톡톡, 카카오플러스친구 등 어떤 채널을 어디까지 활용할 지를요.

저는 모두(moodo)를 이용한 홈페이지,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네이버톡톡, 카카오플러스, 네이버스토어팜에 체험권 판매를 하고 있는데. 채널이 너무 많다 보니 관리가 좀 어려운 감이 있어요..

참고로 지도 등록은 카카오, 네이버, 네비등록도 카카오, 티맵 정도 등록을 권해 드려요.

- 아마도, 어쩌면, 백퍼... 오픈하시면 홍보해준다고 업체에서 영업이 들어올거에요.. 저는 전단지도 한번해보고, 마을버스에도 광고를 내봤는데..

결론적으로는 직접 배워서 하는 걸 추천 드려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기본적으로 "네이버키워드 광고", 플레이스 광고" 를 추천 드려요..

아무래도 한국에선 구글보다는 네이버를 많이 쓰기 때문이에요.

네이버 키워드 광고, 플레이스 광고 검색하면 잘 정리된 블로그 많아요.. 혹시 기회가 된다면 이 부분도 포스팅 해볼게요.

어쩔수 없는 사정이 아니면 프리세일도 맡기지 말고 직접하는 걸 추천 드려요. 수수료 정말 많이 떼가요..

그리고 헬스 출신들의 전략적이고 치밀하고 꾸준한 이벤트를 배워서 응용하세요. 전화 문의 온 것들 꼭 저장해서 데이터베이스화 하세요.. 이름을 모른다면.. "2020.11.25일 개인 문의(척추 협착) 등으로요..

나중에 홍보할때 도움이 됩니다.

설명을 하다보니 좀 길어졌는데.

#개인샵을 할지, #프렌차이즈를 할지, #양도양수를 받을지 고민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이 주제를 한번 다뤄 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